2011/01/16 21:22
[Atopy]
여행간다고 피부과에 가서 이전보다 조금 더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와
더 많은 스테로이드 먹는약을 받아와서
잠깐 3일 호전되는 듯 하더니
좋아진다고 약을 줄이니까 도루묵이 되어버렸습니다.
결국은
지지난주에 아주대병원에서 처방받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해보려고 합니다.
인터넷 검색해보니
다모증, 잇몸붓기 등등 너무 무서운 부작용이 많은 약이지만
6-8주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55%의 호전을 보였다고 하니
이번에도 역시 또 속는셈 치고.
(아님 내 자신이 또 실험쥐가 되어)
두 달 해볼까 합니다.
그런데 이 약도 마찬가지로 끊으면 다시 안 좋아진다고 하던데..
얼굴과 목에 점점 번지는 아토피를 보며
또다시 대인기피증이 오고
세상이 싫어지고 우울해집니다.
정말 내 인생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
좀 습하고 따뜻한 나라에 살러 가야하는건지 라는 생각도 들고
아무튼 오늘 사이폴엔 복용 첫날.
역시나 속이 쓰리고 화끈하고 미슥거립니다.
얼굴에는 너무 괴로우니 오늘 밤에는 "또"스테로이드 연고 범벅하고 자야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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